한국가스공사의 자회사로서 LNG선의 예인작업을 수행해왔던 한국가스해운이 완전 민영화됐다.

한국가스공사(사장 김명규)는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총 발행주식의 22%, 액면가액 4억 4천만원에 해당하는 가스해운 보유주식 4만4천주를 남성해운 등 민간 5개사에 매각키로 결의하고 10일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스해운 보유주식의 매각은 지난해 11월 16일 정부가 확정한 ‘가스산업 구조개편 기본계획’에 의한 것이다.

특히 이번 매각은 한국가스공사의 첫 번째 자회사 매각으로서 매각 대금 총액은 삼일, 산동회계법인이 주식가치를 평가해 주당 2만5천64원, 총 11억2백만원으로 결정했다.

지난 95년 11월11일 납인자본금 20억원으로 설립된 가스해운은 그동안 총 4천3백20마력의 예인선 4척을 보유하고 인천LNG기지에 입출항하는 LNG선을 예선해왔다. 또 가스공사가 22%의 최대지분을 보유했으며 남성해운 등 5개 민간사가 나머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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