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회장 김쌍수)는 오는 31일부터 9월3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국내·외 전력산업계 인사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관련 논문 발표(8개 분야 112편) 및 워크숍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0 KEPIC-Week’를 개최한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력산업의 미래, KEPIC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린다.

2010 KEPIC-Week 행사에서는 지식경제부, 미국기계학회(ASME),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 등 국내·외 주요기관의 합동 강연과 함께 김쌍수 한국전력공사 사장(대한전기협회 회장)의 특별강연도 펼쳐진다.

UAE 원전 수주 등 원자력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기술과 표준화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국제 표준화 기관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국제표준 동향과 이에 따른 추진방향이 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원자력기계, 전기/계측, 발전기계 및 환경, 기계, 화재예방 품질분야 등의 전문분야에서 100여 편의 논문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그리드 기술세션 △KEPIC 인증업체 세미나 △원자력 국제표준화 워크숍 △KEPIC 인증업체 세미나 △KEPIC 기기검증 워크샵 등 비중 있는 포럼이 함께 개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면진설계 및 원전기기 환경피로 워크숍’(한국지진공학회 공동)을 포함한 4개의 기획세션 프로그램이 새롭게 구성돼 2010 KEPIC-Week 행사의 깊이와 다양성 측면에서 관련 업계의 주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IEEE(미국 전기전자기술자협회), ASME, (주)BMT, HSBCT 등 21개 업체(29개 부스)가 참여한 전력산업전시회, 전력인의 만남, 한경풍력단지 산업시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KEPIC-Week' 행사는 대한전기협회가 KEPIC의 전력설비 적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KEPIC의 국제화를 위한 국내외 관련기관 정보교류, 전력산업계의 협력분위기 조성 등을 목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