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기술 신입사원들이 해병대 캠프에 참가해 극기훈련을 받고 있다.
한국전력기술 신입사원 80여명은 지난 18일에서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인천시 중구 실미도에서 해병대 캠프 극기훈련을 실시했다.

26일 해병대전략캠프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 신입사원들은 기초체력훈련을 시작으로 PT체조(Physical Training), 지옥주 훈련까지 바람 한 점 없는 실미도의 해변가에서 뛰고 구르며 첫째날을 보냈다.

둘째날에는 비빔주먹밥과 물을 배낭에 넣고 아침 8시부터 산악행군이 이어졌다. 실미도 인근의 국사봉과 호룡곡산 20여km의 산악중주를 10시간에 걸쳐 소화했다.

저녁시간에도 ‘무적 한국전력기술인이 되기까지’의 다섯 개의 암기사항을 외우고 나서야 순검(점호)을 통과한 후 잠자리를 청할 수 있었다.

이번 신입사원 교육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힘든 훈련과정 속에서 동료와의 팀워크와 열정, 배려심을 키울 수 있었다”라며 “실무에 배치 받으면 ‘나’를 버리고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지난 2005년부터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에 해병대 캠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효과가 좋아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신입사원들은 약 3주동안 직장입문 교육과 구성원 일체화 교육 등의 교육을 마친 후 각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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