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UPIC 합동 품질보증감사자 역량강화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지난 3일 20여명의 품질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NUPIC 합동 품질보증감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NUPIC은 미국원전사업자 구매협의체인 NUclear Procurement Issues Committee의 약자로서 미국내 원전사업자들이 주축으로 기자재 공급업체 품질평가 업무를 회원사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NUPIC 개요 및 활용, 품질보증감사 점검 항목별 감사방법 및 경험 발표와 품질보증감사 참가 개선 방안 및 품질보증감사자 역량강화 방안이 토의형태로 진행됐다.

김세태 품질보증실 실장은 “한수원 품질보증감사자가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등 해외 원자력사업 진출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인 품질 시각을 증진시켜 글로벌 역량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실장은 “품질보증감사자는 감사 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정보를 공유해 품질분야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향후 한수원은 해외 기자재 공급업체에 대한 품질수준을 보다 더 증진시키고 NUPIC합동 품질보증감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활성화, 합동품질보증감사 참여 확대 등 품질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 할 것” 말했다.

특히 NUPIC는 관련 정보 공유, 업무효율 및 안전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9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사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스페인 등 총 10개국 44개사로 구성돼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01년 8월 가입 후 매년 6~7회의 합동품질보증감사 참여로 지금까지 총 51회를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 선진 품질보증감사기법을 전수받고 한수원의 우수한 품질보증감사능력을 전수하고 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의 목적은 우리나라가 해외 원전사업을 확대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해외원전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이 될 수 있도록 품질분야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품질보증감사자 역량강화 및 품질보증감사자의 능력을 제고해 해외 기자재 공급업체의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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