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금융감독원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지난 3/4분기중에 8백42억원의 기간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와관련 가스공사는 하절기에 발전용 공급비용을 동절기의 ㎥당 53.72원 대비 52% 할인한 ㎥당 25.56원으로 공급하고 있어 비수기 할인요금이 적용되는 3/4분기 실적은 상시적으로 적자를 기록한다고 밝혔다. 즉 우리나라의 가스수요가 계절적으로 하절기에는 전력수요가, 동절기에는 도시가스수요가 많은 특성을 지니고 있어 하절기에 안정적으로 수급을 조절하고 설비이용효율을 제고하기 위해 발전용에 대해 할인요금제를 적용하기 때문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연간 순이익이 2천5백3억원을 기록했지만 3/4분기중에는 7백6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바 있다고 가스공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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