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전국 충전사업자 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LPG판매량 감소와 에너지세제개편 등 현안 문제로 위기에 당면한 LPG충전업계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2010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부대 전시회에서 부산, 경남, 울산지역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유수륜 한국LP가스공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부산, 울산, 경남 지역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간담회는 LPG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좋지 않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회를 중심으로 발전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손병헌 부회장은 이날 ‘LPG충전사업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통해 LPG판매량 감소, 3차 에너지세제개편 대응, 탱크로리 LNG보급, 클린디젤을 앞세운 정유사의 경유보급 노력 등으로 LPG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충전업계의 미래가 밝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LPG의 브랜드화, 소형LPG용기 보급 등을 통해 판매업계와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LPG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합쳐 나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권순영 전무는 ‘자동차, 세제 관련 동향 및 대응방향’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시점에 대한 차이는 있어도 세계 자동차산업은 앞으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아직은 문제가 없으나 앞으로 LPG자동차 충전소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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