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차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민관 합동회의가 개최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도 원자력 R&D 예산을 올해 622억원보다 5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2017년 명품원전(PPP) 개발과 2030년 차세대 대용량 원전(1,700MWe급) 개발 등을 목표로 원전기술 국가 로드맵 ‘Nu-Tech 2030’ 전략을 올해 수립키로 했다.
 
최경환 지경부 장관은 28일 삼성동 한전본사 상황실에서 열린 ‘제1차 원자력발전 수출산업화 민관 합동회의’에서 “국내·외 원전시장이 대폭 확대될 전망으로 산학연관이 준비를 함께 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오는 10월 중순 범정부 차원의 원전 인력양성 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2011년 원자력 R&D 예산을 올해 622억원에서 50% 이상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라며 “원전기술 선진화를 위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는 원전 인턴십을 도입해 실시하고 원전 특성화대학을 육성할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국제 원자력대학원대학교를 만들어 우수 인력을 배출하고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지원인력 양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최 장관은 “올해 중 원전 기자재산업 육성 및 수출확대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3대 미자립핵심기술(원전계측제어시스템, 원자로냉각재펌프, 원전설계 핵심코드) 및 고유원전(APR+) 개발을 정상 추진해 2012년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 김쌍수 KEPCO 사장,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정연주 삼성물산 사장,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 등 원전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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