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과 한국형 글로벌 중소기업인 스몰 자이언츠(small giants)를 육성하기 위해 우수 원자력 중소기업과 함께 북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지난달 2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전략회의’에서 발표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책’인 중소기업 자생력 강화지원 차원에서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자 시행하는 정부의 ‘대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국내 우수 원자력 중소기업 15개사가 포함된 이번 시장개척단은 4일부터 미국의 원자력기업인 웨스팅하우스 방문을 시작으로 7일 캐나다의 원자력 공기업인 AECL을 방문하는 등 북미의 원자력기업 및 원자력 건설업체를 방문, 우리나라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구매상담을 실시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해외 바이어 벤더등록 지원 등 다양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활동을 통해 국내 원자력 중소기업이 7,000여만달러를 수출하는데 도움을 줬으며 올해도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국제 전시회 출품지원, 해외 바이어 벤더등록 지원 등 다양한 수출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한수원의 관계자는 “원자력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해외에 진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수원이 시장개척단에 함께 참여해 우수제품 및 기업 추천, 납품실적 보증 등을 통해 원자력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도와 이를 바탕으로 세계원전시장 동반진출 확대를 꾀할 것”이라며 “동반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