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 달성을 위해 민간이 33조원, 정부가 7조원을 투자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총 4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분야를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중소·중견기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R&D 및 사업화 △산업화 촉진 시장창출 △수출산업화 촉진 △기업 성장기반 강화 등 4개 분야 1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전략적 R&D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해 차세대 태양전지, 해상용 대형풍력 등 10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2015년까지 1조5,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고 태양광 장비, 베어링·기어박스 등 풍력부품 등 8대 부품·소재·기술개발 및 국산화에 2015년까지 1조원이 투자된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 시험분석·성능검사·실증 등을 지원하는 Test-bed를 2011년 200억원을 지원해 4~5개를 구축하고 이를 거점으로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산업화를 촉진해 국내 시장 창출을 위해 학교, 항만, 우체국, 산업단지, 공장, 물류창고 등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집중 설치하는 10대 그린프로젝트를 추진하고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시행해 2022년까지 총 49조원의 신규시장을 창출하고 지역사회 주도형 프로젝트 시범 추진한다. 특히 단계적으로 육·해상을 포함한 Korea Super Grid를 구축해 어디서나 신재생에너지설비의 계통연계가 가능토록 추진한다.

성장잠재력이 큰 세계 해상풍력시장 선점을 위해 ‘해상풍력 Top-3 로드맵’을 이달 중으로 수립해 5MW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2012년까지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3년까지 100MW 실증단지를 구축하며 2019년까지 2.5GW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9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해외 프로젝트 발굴, 타당성 조사, 수출 및 프로젝트 수주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해외시장진출 지원사업을 위해 내년에 100억원을 신규로 지원하고 해외진출지원센터도 설치한다. 특히 해외시장 진출시 성공가능성이 큰 기업을 집중 지원해 2015년까지 수출 1억달러 이상의 글로벌 스타기업 50개를 발굴, 집중 지원해 육성한다.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대기업, 발전사, 금융권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상생보증펀드를 조성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에게 최대 1조6,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보증한다. 또 수요단계별로 고급R&D·설계, 생산, 시공·설치·운영인력 등 기업 수요단계별로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계통연계, 인허가 절차 대폭 간소화,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상계제도 유지 등 과감한 규제개선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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