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거래소가 급전훈련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염명천)는 5일 급전훈련실에서 2010년 제2회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정전 복구훈련을 시행했다.

영남 및 호남지역 시송전계통의  한전 및 발전회사 실무자들이 참여한 이번 합동훈련에서는 급전 훈련 시뮬레이터(DTS: Dispatcher Training Simulator)를 이용했다.

또한 수도권 지역의 대용량 발전기 2기 정지 및 수도권 지역의 765kV 융통선로 2회선 동시고장에 의한 수도권 전압불안정으로 전국의 전력계통이 정전된 상황을 상정해 지역별로 지정된 자체기동발전기 기동 및 시송전계통 가압으로 영남지역과 호남지역에 전력을 순차적으로 공급한 후 두 지역간 계통을 연계하는 절차를 모의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훈련참여자들은 비상시 계통운영의 중요성을 실감했으며 실제상황시 신속한 계통 복구 및 전력공급을 위해 반복적인 교육훈련 및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상호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중요했다.

조범섭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장은 격려사를 통해 “광역정전이 발생돼서는 안되겠지만 실제 발생돼도 경제적 피해 및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를 갖춰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반복적인 교육훈련의 중요하며 전력거래소와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다가오는 동절기에도 계통운영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유관기관 합동 전계통 정전 복구 훈련은 지난 2005년부터 총 6개 지역(경인북부, 경인남부, 영남, 호남, 영동, 중부지역)으로 나눠 연간 3회, 매회 2개지역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4월에 경인남부 및 북부지역, 11월에 영남 및 호남지역 정전 복구 훈련을 시행했으며 오는 12월에도 영동 및 중부지역 복구훈련을 한차례 더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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