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한국남부발전 기술본부장(우 4번째)이 김동수 한국기계연구원 선임연구본부장(좌 4번째) 등 관계자들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11일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촉진 및 판매지원을 위해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이상천),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오헌승)과 ‘중소기업 개발품 신뢰성인증 획득 공동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발전산업 우수 중소기업 육성 및 중소기업 신제품 개발촉진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발전설비와 관련된 부품 및 기자재 제작업체를 대상으로 기계와 화학분야의 국내 공인 인증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의 신뢰성 인증제도인 ‘R-Mark’와 ‘KOLAS’를 받을 수 있도록 평가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75%까지 공동 지원한다.

발전산업의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체적이며 객관적인 품질보증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으나 자금이 넉넉지 않은 이들 업체로서는 신뢰성인증 의뢰에 대한 비용 부담이 있는 상황이다.

남부발전은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양 연구기관에 협조를 요청해 중소기업의 예산 부담을 크게 덜어주게 됐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의 ‘R-Mark’는 독일,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노르웨이 등에서, 한국화학연구원의 ‘KOLAS’는 미국, 영국, 일본, 프랑스를 비롯한 전세계 64개국에서 국제적 상호인증이 가능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한 판로개척도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제품의 제품경쟁력 확보 및 판매증진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돌파구를 찾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부발전은 향후 신뢰성 인증을 획득한 기업의 판매지원을 위해 내년에 국내외 전시회 및 동남아, 아프리카, 중국 등 해외시장에 수출 로드쇼 참가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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