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의 관계자들이 해외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생활환경 창조기업 경동나비엔(대표 김철병 www.kdnavien.co.kr)은 일찍이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에너지 친환경 정책 바람에 편승해 고효율 친환경기기 생산체제를 갖추고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콘덴싱보일러 및 콘덴싱온수기의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해 세계표준으로 통용되고 있는 유럽규격(EN)으로 제품기술 수준을 높였다.

특히 국내에서 20여년간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콘덴싱기기를 바탕으로 30여개 국가에 수출 하고 있으며 19년 연속 보일러업계 수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으로의 콘덴싱온수기 수출은 극적이었다. 당시 일본의 온수기제조기업들이 점령하고 있던 시장에 한국의 온수기기업이 진출한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고 무모함이었다.

그러나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미국 수출에 성공했다. 전략 제품인 ‘나비엔 콘덴싱온수기’는 연간 1,000만대에 육박하는 거대온수기시장인 미주지역에서 판매되는 온수기 중 최고 효율인 98.8%(부분부하 기준)의 열효율을 기록하면서 에너지절감과 배기가스의 배출 감소 효과가 뛰어난 ‘고효율 친환경 온수기’로 알려지며 말 그대로 ‘대박’을 터뜨렸다.

특히 미국 정부는 에너지 위기 및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해 고효율·친환경 제품에 세제지원 혜택 등 장려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어 콘덴싱 노하우가 풍부한 경동나비엔에게 시장 확대의 기회로 작용했다.

이에 미주시장 진출 2년만인 2009년에 첫해대비 2배 이상 늘어난 5만대를 판매했다. 또한 지난해 말 동종업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와 콘덴싱온수기의 ASME(미국기계학회) 대량 생산 인증을 획득, ‘NAVIEN’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지난해 미국 순간식 온수기시장에서 TOP 3를 달성한 경동나비엔은 올해 콘덴싱보일러를 시장에 선보이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러시아에서는 2009년 러시아 최대 난방기기 유통업체인 라바라토리야 오브 히팅(Laboratory of Heating)과 5년간 최대 30만대 규모의 가스보일러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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