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중소기업 상생협력 TF팀을 구성, 지원사업 등을 발굴할 방침이다.

17일 한수원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강화 정책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발굴, 맞춤형 동반성장형 상생협력 실천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친중소기업 상생협력 Task Force Team’(이하 상생 TF)을 구성해 지원사업 발굴, 제도개선, 홍보 등 3개분야 16개 개선안을 도출·시행한다.
     
한수원은 지난 8월말부터 본사 본부별 주무팀장 등 약 20여명이 모인 상생 TF를 통해 맞춤형 상생협력 사업 추진 및 2·3차 협력사까지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신규 지원사업 발굴 및 개선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상생 TF를 통해 시혜적·일시적 지원이 아닌 한수원과 중소기업이 서로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성과창출형 기술지원, 지속적인 선금지원, 하도급 기성대가 조기지급, 경영진이 함께하는 주기적 간담회 실시 등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

또한 상생협력 분위기 확산 및 직원 참여 유도를 위해 전 직원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아이디어를 공모, 우수한 아이디어를 반영했다.

이번 TF를 준비하고 수행한 이명수 중소기업지원 팀장은 “세계원전시장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한수원만이 아닌 전체 원자력산업 경쟁력이 제고돼야 한다”라며 “그 기반은 협력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있으며 한수원은 이번 상생 TF를 계기로 상생협력의 수준과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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