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균 서부발전 관리본부장(중)이 참여사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깔리만탄 지역에 연간 약 1,000만톤의 석탄을 선적할 수 있는 석탄해상선적터미널(Floating Coal Terminal)을 건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국내 발전회사로서는 최초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로서 STX Corp., 포스코 MRI사와 인도네시아의 PT. KOFT, PT. APC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오는 201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석탄해상선적터미널(Floating Coal Terminal)은 바다 한 가운데에서 선박에 석탄을 선적할 수 있는 설비로서 수심이 깊은 해상에 위치해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부발전은 이 사업을 통해 석탄 매장량은 풍부하나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깔리만탄 지역에 해상선적터미널을 보유하게 돼 인근 중소규모의 광산에서 생산하는 석탄을 값싸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서부발전은 이날 자원개발사인 대우로지스틱스사, 탄광 소유사인 PT. APC사, PT. SURTON사와도 각각 자원개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해 해외사업영역의 다각화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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