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염명천)는 26일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설치해 운영 중인 EMS(계통운영시스템)설비의 유지보수 효율 향상 및 직원의 기술력 배양을 위해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유지보수 절차서(동영상) 작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EMS 설비는 365일 24시간 동안 순간의 중단 없이 실시간으로 전력계통의 자료를 취득, 주기적으로 전력계통의 해석과 발전제어 등을 상시 수행하는 계통운영을 위한 핵심적인 전력IT시스템이다.

EMS 설비는 크게 서버, 통신, 전원의 세 가지 그룹으로 나뉘며 각각의 설비에 대해 점검방법, 장애발생 시 조치방법에 대한 문서 절차서가 존재하나 물리적인 설비(서버, 라우터, 모뎀 등)의 특성상 문서 절차서에 의존해 교육과 유지보수를 시행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절차서와 비교해 시각적인 효과와 교육 효율이 우수한 동영상 절차서를 작성, 신입직원 교육, 장애조치, 예방점검 등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EMS 설비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 업무의 효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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