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종호 LS전선 손종호 사장(우)과 이영기 CT&T 대표가 양해 각서를 교환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LS전선(대표 구자열)이 CT&T(대표 이영기)와 친환경 전기자동차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29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기술 및 제품 개발 노하우를 상호 공유해 전기차 부품개발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고품질 전기차 개발을 통해 미래 교통 수단인 전기차 보급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전망 인프라 구축 및 스마트그리드기술 공동개발 △CT&T 생산차용 급속 ·완속충전기·커넥터 개발 및 양산적용 △전기차 전용 경량화 소재(알루미늄 케이블 등)공동 개발 △전기차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계열사 및 협력업체 업무용 전기차 사용 확대 추진 △전략적 공동 글로벌 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CT&T가 내년 양산예정인 전기버스, 고속전기차 등에 대한 부품개발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경량화 소재(알루미늄 케이블 등)를 공동 개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과 함께 안전성을 바탕으로 한 차량 경량화로 전기차 최대의 효율성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LS전선은 지난 10월 한국환경공단의 국내 최초 고속 전기자동차용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도 해당 인프라를 추가 구축했으며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 전력망과 인프라를 이용한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오는 2015년까지 국내 소형차시장의 10%, 2020년까지는 국내 승용차 시장의 20%가 전기차로 바뀌도록 할 방침이며 이에 따라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와 220만대의 충전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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