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가스(사장 배경운)는 최근 에너지다량사용시설로서 냉난방이 가능한 병원 및 학교시설에 도시가스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내년도 수요개발계획을 활발히 추진해 가고 있다.

서울도시가스는 서울시와 경기도의 공급권역내에 소재한 병원 및 학교시설의 자원현황을 알기 위해 공급중인 자원조사 및 주변 배관망 도면조사, 현장 구간별 조사등을 거쳐 총 6천4백90개소(배관연장 1백12km)를 파악했다.

이중 현재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는 1천3백88개소를 제외한 5천1백2개소를 대상으로 올 9월까지 배관공사 및 가스공급의 가능성을 조사하고 투자비용을 산정하는 등 99년도 신규 수요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서울도시가스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이들 시설들이 값싼 유류나 전기를 사용하고 있어 가격경쟁에서 불리하지만 수요가의 시설비 부담을 감소시키는 방향으로 영업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총 5천여개소중 10%정도인 5백여개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재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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