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중)과 김진식 STX중공업 부사장(좌), Alfredo Zamorano royersa社 사장이 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전5사의 해외진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몽골과 칠레, 카자흐스탄 등에 전력산업을 수출하고 있다.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울란바토르 캠퍼스 타운 내 석탄화력 건설과 관련한 공동조사 MOU’를 체결했으며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칠레 발전분야 최대 엔지니어링업체인 Proyersa사, STX중공업과 ‘칠레 Teno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MOU’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부주지사(Mr. Mukanov Serik)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알마티주 전력사업 공동추진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남동발전의 관계자는 “민간발전사업자로서는 최초로 몽골 캠퍼스타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향후 발전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도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Windhoek)에서 나미비아 현지 파트너인 UAG(United Africa Group), 일본종합상사 Sojitz와 공동으로 나미비아 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주요조건합의서(HOA: Head of Agreement)를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지난달 30일에는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 수도 킨샤사에서 DR콩고 에너지부 장관 및 국내업체인 동명기술공단(사장 신희정)과 DR콩고 발전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깔리만탄지역에 연간 약 1,000만톤의 석탄을 선적할 수 있는 석탄해상선적터미널(Floating Coal Terminal)을 건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석탄 매장량은 풍부하나 인프라가 부족한 인도네시아 깔리만탄지역에 해상선적터미널을 보유하게 돼 인근 중소규모의 광산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값싸고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요르단 알 제르카에 건설중인 ‘삼라 가스터빈발전소(GT 280MW, 140MW X 2기)’의 시운전용역을 지난 2일부터 내년 2월까지 총 5개월간 수행하게 됐다.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남부발전은 현재 진행중인 요르단 알 카트라나 발전소 시운전 및 O&M사업에 이어 이번 용역사업을 수주하게 됨으로써 요르단을 중동시장 개척의 전진기지로 활용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신흥 전력시장으로 각광받는 중동시장에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미국 샌디에고에서 마루베니사의 미국현지 법인인 MSEI의 발전소 매각입찰에서 미국현지 4개 전력회사와 경쟁해 총 4개의 발전소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현재 미국인들로 구성된 발전소 운전요원을 우리 직원들로 상당부분 대체가 가능해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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