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30일 17시 여의도 국민일보 사옥 내 서울씨티클럽에서 100여명의 국내외 투자가, 투자분석가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이길구 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기업현황 △경영성과 △재무현황 △향후 비전 및 추진전략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참가자와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동서발전은 창사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향상과 재무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재무건전성을 꾸준히 개선해 현재 발전회사 최저 수준의 부채비율을 유지하는 등의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동서발전은 부채비율은 2001년 당시 100.4%로 출발했으나 올해 들어 61.6%로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차입금 평균이자율도 8.4%에서 4.9%로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서 유연탄의 최적구매, 공급선 다변화 등을 통해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연료비를 대폭 절감하는 등 경영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이 대폭 향상되어 2010년에는 사상 최대인 약 2,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동서발전은 국내 최초로 원자력 1개호기 용량에 버금가는 1,000MW급 당진화력 9,10호기 건설을 통해 총 2,000MW의 고효율 설비를 추가 확보하게 됨으로써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투자확대 및 경쟁력강화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길구 사장은 “투명한 경영과 수익성 제고로 투자자들의 이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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