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가스 특정설비 전문제조업체인 일신가스텍(대표 박찬형)은 현재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압가스 관련제품의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화함으로써 원가절감은 물론 국내 고압가스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일신가스텍은 1988년 고압가스 특정설비(기화장치) 제조업체인 일신설비로 출발, 현재까지 1천8백여대의 각종 기화기를 생산, 산업현장에 공급해 왔다.

지난해 11월 저장탱크, 압력용기, 열교환기 등의 제조종목을 추가해 고압가스 특정설비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올 7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KS A/ISO 9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 30일 가스시설시공업제1종을 등록해 고객의 다양한 욕구에 상응하는 맞춤시공을 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배양에 노력하고 있다.

일신가스텍은 자연대기식기화장치에 FAN을 장착해 24시간 연속운전이 가능한 강제대기식 기화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 상용화하고 LNG인수기지에서 LNG도입시 성분분석에 필요한 sampling system의 국산화에 기여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박 찬형 사장은 “기술개발 및 원가절감을 통해 IMF후 경기침체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며 “관련업체 상호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상호 제품개발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대인 기자 dicho@e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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