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의 해외 플랜트 시장점유율은 높으나 국산화율이 낮은 Oil&Gas, 해양, 정유, 발전분야 전략품목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FPSO(부유식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 Drill Ship(시추선) 등 해양분야에서 플랜트 모듈시장이 증가 추세이므로 모듈시장에 대응한 설계·제조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기술력, 해외시장 진입전략 등의 분석을 통해 부품, 모듈 등 분야별 국산화전략 추진체계를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기자재기업이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외국 선진기업과 전략적 기술제휴를 적극 추진하도록 지원할 계획으로 수출 유망 중소기업이 외국기업과 기술제휴 협약 후 생산제품을 수출하는 경우 필요자금을 수출신용보증을 통해 지원토록 추진한다.

또한 우리 기업이 단기간에 확보가 곤란한 원천기술(Process Module 등)은 외국 기술보유기업과의 M&A를 통해 확보하도록 지원을 검토한다. 이러한 사례는 두산중공업이 美 AES사의 담수·수처리 사업부를 인수(2005)한 후 쿠웨이트 정부가 발주한 역삼투압방식의 담수플랜트를 수주(2008)한 것도 있다.

플랜트 기자재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능력 극대화에도 집중한다.

수출은 유망하나 벤더등록 여건이 까다로운 중동지역 벤더등록을 적극 지원하고 현지에 진출한 우리나라 EPC기업과 동반 진출 등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지 발주처를 직접 방문하거나 벤더등록 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벤더등록 설명회 개최를 확대하고 중남미 등 신흥시장 주요 발주처의 조달·구매 정보를 제공하고 유력 발주처를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의 지원 여력을 확충해 플랜트 수출 보험·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 발주처의 벤더등록 중소기업 및 EPC기업의 협력기업 등록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보험 한도를 우대할 방침이다.

한국형 히든 챔피언 육성사업 대상기업을 발굴해 금융지원 우대, 기술개발자금 및 해외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거래관계에 있는 EPC기업의 신용도에 따라 납품 결제자금을 기자재기업이 직접 받는 네트워크대출도 확대한다.

EPC 대기업과 중소 플랜트기자재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협력기반을 제공하고 국산 기자재 조달률이 높은 EPC기업 또는 중소기업 참여율이 높은 프로젝트에 우대금융을 제공한다.

또 EPC기업과 우수 기자재기업간 전략적 협업체계를 구축해 국산 플랜트기자재 구매를 촉진하는 한편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업종별분야에 플랜트기자재를 추가해 기자재기업의 대형·전문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각종 국제회의, 전시회,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기자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플랜트인더스트리포럼, 한·아프리카 산업협력포럼 등에 기자재기업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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