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박달영)은 (주)화인텍, 강림보냉(주)와 공동으로 18개월간의 연구기간을 통해 Rigid Polyurethane Foam을 소재로 하는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번 국산화에 성공한 KOGAS PUF 단열재는 산업용 생산라인에서 제조한 시제품의 물성확인결과 Rigid Polyurethane Foam 단열재의 선두주자인 일본의 제품에 비해 열전도도는 낮고 압축강도 및 인장강도등의 기계적 강도는 높아 성능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단일 품목으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기존 LNG 저장탱크 건설에 사용된 PVC foam와 Rigid Polyurethane Foam 단열재의 경우 지금까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인천생산기지의 #13, #14호기를 비롯 향후 건설될 LNG 저장탱크에도 KOGAS PUF 단열재의 적용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KOGAS PUF 국산화 성공에 따라 현재 일본에서 생산 및 수입되는 PUF 단열재 가격이 20만㎘ 1기당 33억7천여만원 정도의 가격경쟁력이 있으며 해외에서 경쟁할 경우에도 수입관세 및 물류비를 제외하고 16억8천여만원정도의 가격경쟁력이 발생되는등 외화유출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국산화에 따른 향후 2010년까지의 절감액 전망은 3백37억정도이며 외화대체금액 전망은 7백86억원정도로 LNG 저장탱크용 단열재의 국산화에 따른 경제적 이익은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가스공사 연구개발원 관계자는 “국내 단열재 산업의 활성화를 비롯 안정적인 단열재의 공급 및 단열재 조달기간을 단축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하고 “나아가서는 해외시장에 진출할 경우 우리나라 단열체 생산업체의 경쟁력 확보에도 큰 이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종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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