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자금난 해소위해 총액한도대출 2조 증액

한국은행은 14일 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총액대출한도를 2조원 증액하고, 전자방식에 의한 매출채권 담보대출제도를 새롭게 시행하기로 했다.

또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대처하기 위해 은행에 대한 유동성 대출 한도를 현재의 2조에서 3조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이 중소중견기업에 대출하는 액수에 비례해 저리(연 3%)의 자금을 해당 기관에 제공하는 총액대출한도를 현재의 7조6천억원에서 9조6천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12.14연합)


2단계 외환자유화 앞둔 외환거래규정 확정

정부는 2001.1.1일부터 2단계 외환자유화를 실시키로 하고 외국환거래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99년4월 1단계 외환자유화 실시 이후 2단계 자유화 추진을 위해 공청회, 금발심, 전문가 회의 등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왔고 14일 최종안을 제시했다. 이번 2단계 외환자유화를 통해 정부는 허가제로 되어있는 종전의 규정을 일부 거래를 제외하고는 신고 또는 신고예외거래로 전환키로 했다.(12.14연합)


원화, 내년 1/4분기 추가 하락 전망

JP모건은 13일자 리포트를 통해 달러/원 환율이 11월 중순부터 1,100~1,150원 폭을 벗어나 12월4일에는 1,220원 가까이 상승했다고 전하고 원화의 추가 약세를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원화가 기술주 움직임으로 달러당 1,180~1,200 근처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으나 내년 1/4분기에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기술주 수요 불안, 달러 약세 전망으로 국내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입등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에 대한 롱포지션을 청산해 원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12.14연합)


한전 분할안 내년초 결정

신국환 산업자원부장관은 12일 “한국전력 6개 분할안은 시안일뿐이며 내년초 분할(개수등)이 결론이 날 것이며 민영화는 그 다음에 가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관은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한전민영화후 외국인지분등에 대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를 것이며 외국인이라고 차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에게 100% 지분을 주는 것도 나쁠 것 없으며 누가 더 경영을 잘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12.12연합)


“차세대 주자는 무선인터넷”

`무선인터넷 주목하세요.’ 무선인터넷 업종이 내년 최대성장업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제우 KGI증권 연구위원은 12일 `2001년 업종전망’이란 분석보고서를 통해 무선인터넷 업종이 내년에 가장 성장성이 높은 `차세대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유 위원은 △IMT-2000(차세대영상이동통신) 조기 상용화와 PDA(개인휴대단말기)의 보급 확대 △무선인터넷 사용인구 급증 △콘텐츠의 유료화 가능성 △다양한 부가서비스 창출 등을 토대로 무선인터넷의 고성장 가능성을 점쳤다.(12.12매경)


SK, 페루 가스유전 개발사업권 획득

SK는 아르헨티나 플러스페트롤사, 미국헌트오일사등과 함께 페루 정부로부터 남미 최대의 천연가스 유전 개발사업권을 획득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SK 컨소시엄이 개발권을 따낸 유전은 페루 남부의 정글지대에 있는 카세미아 천연가스 유전으로 13조평방피트의 천연가스와 6억배럴의 원유를 매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개발에 16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다.(12.11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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