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신묘년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뒷발이 앞발보다 훨씬 길어서 오르막길을 아주 잘 달린다고 합니다. 우리도 원전 르네상스시대의 주역으로 정상에 오르기 위해 올 한 해 날쌘 토끼처럼 나아가도록 합시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큰 성취를 이룬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20기의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하는 한편 8기의 신규 원전도 차질 없이 건설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해의 성과를 희망의 지렛대로 삼아 더욱 전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경영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세계적인 원전 르네상스 분위기가 우리에게 기회가 되고 있지만 해외 원전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원전 선진국들은 자본과 기술력 등 경쟁력을 갖추고 원전 수주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중국 등 원전 후발국가들도 막대한 투자를 통해 숨가쁘게 추격해 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외 원전시장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치부심하며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원전 르네상스를 맞아 세계의 주역이 되기 위해 노력합시다.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은혜와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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