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31일 취임한 태성은 한전KPS 사장은 ‘지속적 성장경영’이라는 경영방침을 내걸고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핵심역량을 무기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지는 회사,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치는 회사를 강조하며 원대한 꿈을 현실로 이뤄내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태성은 사장을 만나 경영방침 및 향후 추진 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한전KPS의 경영방침은

경영방침은 글로벌 일류 지향, 고객과 시장 중시, 소통과 협력 증진,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한 ‘지속적 성장경영’이다.

무한경쟁의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아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역량을 무기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한다.

또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와 이를 통한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해외사업에도 선제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 채용 및 육성시스템 구축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서비스 영역의 지속적 확대, 발전설비 위탁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 확보, 글로벌 O&M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사례 벤치마킹 활용, 그리고 수출형 원전 관련 사업역량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서의 한전KPS를 지향해 나갈 것이다.

특히 고객 및 시장니즈에 기반한 사업 수행과 고객 및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고객만족 노력 경주, 고객 및 시장 기반의 사업부제 시행, 한전KPS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시장과 고객의 변화를 주시하고 민감하게 대응해 나가는 시장과 고객 중시의 경영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의 비전, 전략, 경영방침의 전 구성원 공유와 열린 조직문화 구축, 상생의 노사관계 정착, 지식경영 활동 활성화, 성과주의에 기반한 공정한 인사정책 시행을 통해 소통과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것이다.

조직의 전 구성원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함으로써 명확하게 목표를 인식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협력하는 열린 조직문화는 조직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중요한 경영요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지속적 성장을 통한 고용 창출과 투명·윤리경영 실현, 중소기업 상생협력 강화, 지구촌 세계시민으로서 친환경 중시, 국민, 세계인을 향한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활동은

한전KPS는 지속성장을 위해 ‘글로벌 T·O·P 실현’이라는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 ‘지속가능경영 강령제정’과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했다.

또한 지속가능경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 경제, 사회, 환경, 인간 등 4개 부문에 대한 중장기 전략경영계획과 연계한 세부 추진과제 도출 및 핵심성과지표(KPI)를 설정·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점검 및 피드백을 함으로써 실효성 제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1년도 중점 추진전략은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기존사업 지속성장 추구, 미래 성장기반 확충, 글로벌 경쟁력 확보, 효율적 경영시스템 구축 등 4가지 중점 추진 전략을 정했다.

첫째는 기존사업 지속성장 추구를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을 전개하며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창출과 무결점 정비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다. 둘째는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와 더불어 사업영역 다각화를 이뤄 나갈 것이며 셋째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 개발 고도화와 인재육성체계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효율적 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해 성과지향 조직 운영과 지속가능 경영기반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사업 추진 전략은

한전KPS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정비품질과 특화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사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전력그룹사와의 해외 공동진출, 영업네트워크 확대, 지분참여 사업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서남아시아, 호주, 중동, 아프리카, 중국 등을 집중영업시장으로 설정하고 발전설비 O&M, 경상정비, O/H, 시운전, 기술용역 등을 주력사업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성공적인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와 육성이 중요하다. 이에 직원들의 전문기술능력과 어학능력, 리더십의 구축을 위해 보다 전략적인 인재확보계획을 수립해 인재 육성에 투자하고 있다.

올해 세계화 추진 방안을 통해 기반을 구축하고 2015년까지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2020년에는 이를 바탕으로 보다 포괄적인 해외시장 확대를 이뤄 낼 계획이다.

△UAE 원전정비사업에 대해 설명한다면

KEPCO 컨소시엄의 정비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한전KPS는 UAE 원전 건설단계의 시운전정비를 비롯해 향후 60년간 원전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자력분야에서는 활발한 사업개발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사업 특성상 원천기술 보유사가 주도하는 원전시장에서 미미한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UAE 원전사업을 계기로 원자력분야 해외사업은 모회사인 KEPCO의 해외사업에 적극 부응해 동반진출 함으로써 향후 화력분야와 더불어 해외사업의 활발한 성장을 이끄는 쌍두마차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UAE 원전사업은 ‘글로벌 한전KPS’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중요한 의미를 갖는 만큼 앞으로의 원전수출에 있어서 저희 한전KPS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개발 및 인재육성은

한전KPS는 해외 및 신규사업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발전정비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연 매출 대비 5% 수준의 R&D 투자 및 인재육성을 통해 정비기술 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연구 수행주체인 기술연구원, 정비기술센터에서는 발전설비별 정비기술력을 확보해 기술패키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술교육, 기술자문, 기술용역 등의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경영목표와의 연계성, 기술성, 경제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의 확정된 과제는 연구 후 그 결과를 책자로 발간하고 제작된 시작품을 현장 정비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또 전사업소가 참여하는 R&D 성과 워크숍 등을 통해 연구결과를 전파하고 사내 온라인으로 전 직원이 연구개발정보를 공유·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기업으로의 지속성장과 회사 미래가치 극대화를 통한 계속기업으로의 발전을 위해 핵심적 실행주체가 되는 인적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회사 경영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전략과 연계된 시스템적 인적자원관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인적자원 양성을 위해 2개의 연수전문시설을 운영해 연중 전문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육생이 연평균 4,400여명에 달한다. 교육과 현장 경험을 통해 육성된 전문기술을 사내자격제도로 인증하며 이는 1인당 기술자격보유 2.44건의 높은 기술 수준을 유지해 무결점 정비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Vision 2020’ 전략방안은

한전KPS는 지난해 3월 초 ‘녹색에너지 서비스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라는 ‘Vision 2020’을 새롭게 선포하고 △기존사업 경쟁력 강화 △Globalization 강화 △사업영역의 수평/수직 다각화 △Enabling 체계 구축 이라는 4대 중장기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글로벌 리딩(Global leading), 비즈니스 파트너(Business Partner), 그린 에너지 매니지먼트(Green Energy Management)를 키워드로 삼고 2020년까지 해외 선진사 수준의 경영과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딩기업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할 방침이다.

4대 중장기 전략 방향은 첫째는 기존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출 원가율을 보다 정확히 분석해 원가 절감을 이뤄 나가는 것이다.

이와함께 아웃소싱의 확대, 장비 공동활용 체계 도입, 인력활용의 최적화 등을 통해 사업 수익성 개선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둘째는 Globalization 강화를 위해 한전과 발전회사의 해외시장 동반 진출과 해외 선진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한 파트너십 구축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셋째는 사업영역의 수평, 수직적 다각화를 위해 녹색기술과 수평, 수직 다각화 관련 R&D 투자를 활성화 하고 다각도의 신규사업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Enabling 체계 구축을 위해 신규사업 전담 추진 조직 신설과 전략 주도적 R&D체계를 구축하고 해외사업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해외사업 추진 조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매출액 신장과 더불어 해외 매출비중 향상을 통해 글로벌 초일류기업으로 재도약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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