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가 자체 조사한 2001년도 가스산업 전망 결과는 그리 낙관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예측도 있었던 것으로 보아 낙담만 하고 있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본다.

금년부터는, 계속 침체 일로에 있던 LPG산업의 경우 그동안의 어려움을 벗어나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정책(LPG안전공급계약제)도 발표되었고 또한 LPG가격자유화도 시행된다.

이는 당해 LPG산업뿐만이 아니라 관련 산업인 기기·기구 산업 그리고 시공업계에도 상당한 활력을 불어 넣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LNG산업의 경우도 본격적으로 보급에 시동이 걸린 CNG버스 시장이 천연가스 산업은 물론 NGV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아울러 CNG충전소의 시공 및 충전기 시장 확대로 인해 관련 산업은 지금보다 더욱 발전 할 것이라는 예측도 가능하다.

그리고 기기산업 역시 IMF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개척한 해외 시장이 이제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점으로 보여져 희망을 주고 있다.

본격적인 추위가 불어닥친 지난 며칠 춥다고 어깨를 움추리고 동동걸음을 치는 것과 조금 춥더라도 어깨를 당당히 펴고 똑바로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걷는 것중 후자가 추위를 물리치는 데는 더없는 비결이며 첩경이라는 체험을 해보았을 것이다.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 해도 위기와 당당히 맞서 나갈 때 능히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 각오를 단단히 한다면 올해도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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