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현재 포함되지 않은 가스계량기 4등급의 신설 방안이 긍정적으로 검토되면서 3등급과 5등급사이의 가스를 소비하던 수요자가 적정 계량기를 선정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스계량기 4등급을 일부 생산, 보급해오던 몇몇 업체가 영업활동에 활기를 띌 것으로 보여진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최근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가스계량기의 등급 구분이 2등급, 3등급, 5등급, 7등급 등으로 나눠져 있어 도시가스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현 추세에 맞춰 기존에 없던 4등급의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이같이 4등급 신설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가스소비량에 의해 구분된 가스계량기는 현재 1시간당 표준소비량이 3㎥일 경우 3등급이, 5㎥일 경우는 5등급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1시간당 3∼5㎥사이의 가스를 소비하는 수요자는 이제까지 적정 계량기가 없어 3등급이나 5등급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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