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찬 기자
올해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있어 중요한 한 해라고 생각한다.

2012년 RPS 시행에 앞서 지난 4일 신재생에너지센터 내 RPS 사업단이 신설됐으며 지난달 30일에는 신재생에너지센터는 RPS 공급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오는 4월에는 신재생에너지 이용 건축물 인증제도가 새롭게 시행돼 공공기관에서 일반건물로의 신재생에너지 확대방안이 마련돼 일반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신규사업으로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테스트베드를 선정해 각 지역별로 산업을 특화시켜 연구개발 및 실증을 본격화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업무를 실시해 한정돼 있는 국내시장보다 넓은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경부에서도 올해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 1조원을 지원하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생산·시설·운전자금 융자에 1,118억원을 지원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부담이 적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태양광과 풍력은 우리나라가 시작한지 불과 몇 년만에 세계 기술력을 따라잡았으며 이는 향후 국내 기술이 해외 기술력을 앞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태양광 매출은 올해 5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2.5배나 올랐으며 수출비중 또한 68%를 차지해 다른 어느 산업보다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폴리실리콘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에 올해는 새로운 제도 및 사업 시행에 따른 정부의 지원과 기회가 확대된 만큼 중소업체들은 이를 적극 활용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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