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외유전개발에 78억달러가 투자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가 국내 35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투자액이 지난해 약 60억달러대비 29% 증가한 78억달러로 집계됐다.

공기업은 석유공사의 신규자산 인수 및 가스공사의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선도하며 총 투자의 84%에 달하는 65억5,000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민간기업의 투자도 전년대비 2배규모인 12억5,000달러로 늘어나 민간투자 비중이 지난해(10%) 대비 6%가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별으로는 북미지역에 21억달러, 중동지역에 12억달러, 동남아지역에 9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다. 또 대상별로는 생산사업에 56억달러, 탐사 및 개발사업에 각각 7억,14억 달러가 투자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올해 국내기업의 석유·가스 개발 투자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중동지역 및 북극권 등 유망 프런티어 지역 진출 △자원개발 공기업의 역량강화 및 민간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 △비전통 에너지자원에 대한 기술개발 및 투자 활성화 등의 시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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