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경 현대오일뱅크 노조위원장(우)이 오종쇄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을 찾아 오일뱅크 상품권을 사용해 달라는 협조 공문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노조가 회사 마케팅에 발벗고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김태경 현대오일뱅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조간부들은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을 시작으로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 울산대병원 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하이투자증권 노동조합을 찾아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오일 노조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에 걸쳐 각 회사 노조위원장을 만나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포함해 각종 기념품을 현대오일뱅크 주유상품권으로 지급해 주는 방안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마케팅 활동은 김태경 노조위원장이 직접 해당 회사 노조위원장에게 면담요청을 통해  이뤄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8월 현대중공업 가족이 된 이후 회사발전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노조위원장으로서 회사 경쟁력 제고와 그룹사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오일뱅크 노사는 지난 1월12일 노조 설립후 처음으로 ‘2011 임금위임 및 무파업 선언식’을 개최해 노사 상생을 위한 협력을 다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