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6사가 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 ‘2011년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지정안의 의결에 따라 기존에 지정된 기관 중 자체수입비율·정원·기금관리 여부 등이 변동되거나 경쟁 환경조성 등을 위해 변경지정 필요성이 발생한 10개 기관의 유형을 변경,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 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됐다.

또한 2011년도 공공기관 지정에 따라 총 286개 기관이 공공기관 운영법상 관리대상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0년 기준 공공기관 수(284개)에 비해 2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의 관계자는 “이번 지정안은 1월24일자로 실행이 된다”라며 “이와 관련한 후속조치는 2월경에 기관 교육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기존에 지정된 기관 중 지정요건에 해당하지 않게 됐거나 지정 실익이 없는 6개 기관을 지정에서 해제했다.

한편 이번 지정안은 ‘공공기관운영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동법의 적용대상이 되는 기관을 새로 지정하고 기존에 지정된 기관에 대해 그 지정을 해제하거나 구분을 변경해 지정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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