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1월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8.03%인상키로 해 소비자의 가계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그동안 지역난방공사는 경영합리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지난 7월1일부터 4.15%요금 인하를 실시해 왔으나 최근 유가 인상과 환율 상승에 따른 연료비 증가로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고 인상배경을 밝혔다.

이번에 바뀐 요금에서 기본요금은 변동이 없지만 사용요금이 평균 8.03%인상됐다. 주택용 요금은 종전 31.75원/Mcal에서 34.65원/Mcal으로, 업무용은 45.43원/Mcal에서 49.58원/Mcal으로 각각 인상됐으며 공공용 요금도 39.68원/Mcal에서 43.30원/Mcal 으로 올랐다.

이와 관련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현재의 가격으로는 인상된 연료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부득이하게 올리게 됐다”며 “경영혁신을 강력히 추진해 가계부담을 최소화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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