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화학기업인 미국 다우케미컬이 LED・OLED분야의 한국투자 기업을 모색한다.

지식경제부는 26일 다우케미컬, KOTRA와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다우 케미컬 한국투자설명회(GAPS 프로그램 착수식)’를 개최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다우케미컬이 LED, OLED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선두기업으로 부상하기 위한 한국기업 투자・협력 파트너 발굴을 위해 열렸다.

GAPS(Gobal Alliance Project Series: 글로벌 다중협력사업)는 해외글로벌 기업과 협력할 국내 기업을 소개해주는 투자유치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 조환익 KOTRA 사장, 양창원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총괄사장을 비롯한 국내 LED, 디스플레이 관계자 250여개사가 참석했다.

다우케미컬은 지난해 천안공장에 LED 및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한 4,5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올해 R&D센터인 DSTC(Dow Seoul Techmology Center) 개소를 예정하고 있는 등 한국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환영사를 시작으로 한국 LED산업정책, 다우기업소개, GAPS소개 및 향후 일정 순으로 이뤄졌으며 국내 유망기업들과 협력 계획과 1:1개별 상담도 진행됐다.

김경식 지식경제부 무역투자실장은 축사를 통해 “다우케미컬과 국내 LE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기업의 협력강화는 국내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다우케미컬의 한국투자가 외투기업과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우케미컬은 2월말까지 다우와 협력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연구소 등의 신청을 받아 기술성 및 사업성 심사, 기업 현장 실사를 거쳐 오는 11월9일까지 협력할 한국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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