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부터 남다른 에너지솔루션즈는 1998년 7월 법인 설립 당시부터 에너지절약 전문기업으로 시작해 밑바닥부터 2015년 ESCO시장을 1조원으로 성장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는 주역이다.

지난 15일 공시된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너지솔루션즈는 2009년 약 14억원 적자운영에서 2010년에는 약 41억원의 흑자 운영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당기순이익은 2009년에 비해 343.8%가 증가, 약 23억8460만원의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솔루션즈는 △2007년 대구 BTL사업, 평택 CES공동사업자 선정 △2008년 안성뉴타운 집단에너지 수주, 진흥중공업 시스템네트워크 사업, 조선호텔 성과보증사업 △2009년 서울시 건물합리화 사업, 대구 서부하수처리장 에너지 절약사업, 서울시 체육시설관리 등 건물에너지 합리화 사업 등의 성과를 올렸다.

ESCO사업을 통한 국가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에는 대통령 표창을, 2010년에는 대구시로부터 ESCO를 적극 추진함으로써 에너지절감과 친환경경영 기여에 대해 대구시표창을 받은 바 있다.

수상을 비롯해 실적도 많았던 2010년에는 △경북BTL 형곡고 외 3교 △OCI포항, 스팀공급배관 설치 및 OCI포항공장수처리공사 △서울대학교 냉난방사업 △아산공장 균일로 공사 △절전형 보안등교체 용역사업 △평택시 북부 절전형 보안등 △사천시 절전형 보안등 교체 △과천청사 냉난방 ESCO사업 △달서천사업소에너지절약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수주하면서 총 590억6,300만원의 진일보한 기록을 세웠다.

ESCO사업을 몸소 기초부터 다져온 에너지솔루션즈는 경제성 검토 시 비용 절감효과와 비교검증, 투자비 상환기간 동안 사후관리를 통해 에너지 사용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고급 기술인력 및 최첨단 장비를 통해 진단하고 에너지 절약시설의 설치방안을 도출, 절감효과와 분석을 토대로 경제성을 검토하는 종합적 진단, 분석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시설현장에 가장 적합한 시공력 뿐만 아니라 대기업보다 가격경쟁력에 있어서도 우위에 있는 한편 소규모기업에 비해서는 기술력이 월등하다는 것이 에너지솔루션즈만의 경쟁력이다.

따라서 2010년 말 누계 투자실적은 173개 투자사업에 총 2,116억원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 당초 수주목표를 650억원으로 설정했으나 591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계획에는 못 미치는 91% 수준에 그쳤다. 그러나 2009년에 비교하면 211%라는 장족의 성과를 보였다.

에너지솔루션즈는 2015년 비전을 선포, 신재생에너지 관련 매출을 확대해 ESCO 51%, 신재생 34%, 기타 15%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고 해외비중도 3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 전초 단계로 올해 수주는 1,300억원, 매출은 1,000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인당 생산성 13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신재생에너지 비중도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25%로 높이는 대신 ESCO 비중은 62%로 16%를 낮췄다.

표면적으로는 에너지솔루션즈가 ESCO사업을 줄이는 것으로 보이나 2015년 매출 규모 3,500억원이 목표인 것을 감안하면 매출액의 총 51%인 1,750억원으로 올해보다 3배 이상 사업 규모를 키우겠다는 계산이다.

향후 에너지솔루션즈는 규모가 커지는 만큼 확보된 영업 수익으로 전략사업본부를 별도 편성해 연료전환이나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 동부제강 폐열 보일러.
▲ SH공사 폐열회수장치.
▲ 울산 KCC RTO설치.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