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와 환경분야의 특화된 기술력과 경험으로 ‘에너지·환경 종합솔루션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LIG엔설팅(대표 유제인)는 2002년 TRC코리아로 설립된 이후 2003년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1·2종 면허를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ESCO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2004년 에너지관리공단의 ‘에너지진단용역 전문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05년에는 에너지관리공단이 발주한 ‘소형열병합발전 도입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수행하기도 했다. 2006년에는 지열·태양광·바이오·연료전지·폐기물분야의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으로 등록했으며 한국전력과 축냉식 심야전력기기(수축열시스템) 인정 및 보급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수립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에너지진단전문기업(1종)으로 선정됐다.

2007년 LIG그룹으로 편입되면서 현재의 사명인 LIG엔설팅으로 변경됐으며 에너지관리공단 우수ESCO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우수 에너지진단 전문기관으로 선정돼 산업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008년에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자율활동 지원법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수상했으며 신세계 건물에너지 합리화사업 메인사업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에너지관리공단의 우수ESCO로 또다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LIG엔설팅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에너지진단팀을 운영함으로써 기업의 리스크를 조사하고 정확한 에너지진단을 통해 CO₂와 에너지비용절감을 위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나일론 원료를 공급하는 세계 3대 기업 중 하나인 카프로락탐과 2009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ESCO사업은 에너지효율이 낮은 3공장 2중효용 증발농축사업을 에너지효율이 높은 4중효용 증발농축시설로 교체해 효율을 증대함으로써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시켰다.

카프로와의 성공적인 ESCO사업을 진행하면서 폐열회수 및 공정개선분야에서 LIG엔설팅의 ESCO사업 기술력을 다시한번 인정받게 됐으며 석유화학업종의 대표적인 ESCO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LIG엔설팅은 2009년과 2010년 진행된 ESCO사업으로 매년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1년도에 진행될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LIG엔설팅의 관계자는 “지난 2009년부터 ESCO사업이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현재 석유화학플랜트 등의 공정개선에 주력하고 있으며 대체연료플랜트 등 규모가 큰 사업에 보다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우리의 경쟁상대는 삼성에버랜드”라며 “석유화학분야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올해부터 울산지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체연료플랜트는 B-C유, LNG 등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Petro Cokes, 폐기물 고형연료, 바이오메스 등의 대체연료를 이용한 보일러 및 발전설비를 설계하고 시공하는 것이다. LIG엔설팅은 차별화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에너지사용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현재 시공된 가장 큰 지열시스템 현장으로 기록되고 있는 LIG그룹의 사천연수원에 2,000RT급을 시공하면서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송도 U-city, 알펜시아 등도 LIG엔설팅의 손을 거쳤다.

지난 2009년과 2010년 약640억원의 매출을 올린 LIG엔설팅은 대체연료플랜트와 석유화학플랜트 공정개선, 수처리시스템을 주력분야로 해 올해 약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발전차액지원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LIG그룹의 강점인 파이낸싱을 활용해 바이오매스열병합발전과 태양광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 LIG엔설팅은 Petro Cokes, RDF, RPF, 바이오매스 등을 이용한 대체 연료설비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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