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팅하우스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서머(Summer)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4억 달러 이상의 핵연료 공급계약을 수주했다.

10일 한국원자력산업회의 해외뉴스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 전력회사(SCE&G)와의 장기 계약에 따라 웨스팅하우스는 서머 부지에서 현재 운전 중인 966MWe PWR뿐만 아니라 앞으로 이 부지에 건설 예정인 2기의 AP1000 핵연료도 공급한다.

최초 핵연료 공급은 오는 2012년이며 계약 기간은 2033년까지이다.

쇼(Shaw)와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컨소시엄은 지난 2008년 5월에 서머 부지에 2기의 1,117MWe AP1000 건설을 위한 엔지니어링·구매·건설(EPC)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신규 원전에 대한 통합건설인허가(COL)는 올해 말에서 2012년 초에 발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 호기는 2016년, 2번째 발전소는 2019년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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