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LPG수요는 지난해 6백75만톤보다 1.4% 증가한 6백84만7천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LPG가격 상승과 경기하강에 따른 업체감산 및 타 경쟁연료로의 전환이 예상되는 한편 차량용 혼합 프로판을 제외한 가정·상업용 수요는 6% 감소되기 때문에 올 LPG수요 증가는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수입사별로 LG가스는 프로판 1백30만4천톤, 부탄 77만2천톤을 수입할 계획이며, SK가스는 프로판 1백64만톤, 부탄 94만7천톤을 수입할 예정이다.

관련업계에서 집계한 ‘2001년 수요전망’에 따르면 포항·군산·전남도시가스등 LPG+Air 권역의 도시가스사가 LNG로 전환함에 따라 지난해 대비 44.9%의 수요가 감소하고 수입사의 직매부분에서도 15%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리점의 경우도 경기하강에 따른 기존 LPG차량의 단위당 LPG사용량 감소와 가정·상업용 수요감소로 6.4%정도의 수요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판의 경우 지난해 3백54만9천톤보다 3.6% 감소한 3백42만3천톤의 수요가 예상되며, 부탄은 3백2십만1천톤에서 7% 성장한 3백42만4천톤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조대인 기자 dicho@en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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