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UAE와 원자력발전 전문인력 양성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13일 최중경 장관의 UAE방문 기간중 한전ㆍ한수원ㆍENEC(UAE원자력공사)ㆍIAT(과학기술학교)가 함께 ‘UAE 원자력발전 전문학사과정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약 315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다.

이 계약은 UAE측이 우리나라의 원전 인력 교육과 인적 자원을 높게 평가해 이뤄진 것으로 UAE원전수주 이후 추가적인 계약이 이뤄진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높다.

미래 UAE 원전을 운영할 전문인력을 우리나라(한수원)와 UAE IAT( Institute of Applied Technology)가 함께 양성하게 돼 원전분야에서의 양국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지경부는 ‘한ㆍUAE 경제협력의 날’을 개최해 지난 1년간 ICT분야, 인력양성분야 등에서 추진돼온 양국간 협력사업의 성과를 UAE측과 함께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정보보호경험을 UAE와 공유하기 위해 ‘한국의 정보보호경험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으며 한국이 지닌 프로젝트 관리 경험과 원전분야의 연구 경험을 UAE와 함께 하기 위해 ‘EPMA 설립 협력 MOU(KPMAㆍACTVET)’,  ‘KAISTㆍ칼리파대학 공동연구 MOU(KAISTㆍ칼리파대학)’도 체결했다.

최중경 장관은 UAE 원자력발전 전문학사 과정 계약 체결식 등에 참석, 경제협력사업을 추진해온 실무진 등의 노고를 치하하고 양국간 협력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 장관은 14일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함께 ‘한-UAE 경제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 양국의 경제협력활동 성과와 향후 협력범위 확대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추진돼 온 양국간 협력사업을 UAE측이 높게 평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UAE에서의 경제협력 행사가 양국의 경제협력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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