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대지진으로 인해 원자력발전소의 폭발이 일어난 가운데 정부가 국내 원전에 대한 보완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1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에서 ‘일본 대지진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평가 및 대응방향’에 대해 보고했다.

지경부는 “일본 원전의 전원상실, 폭발 및 방사능 유출 등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한 후 국내 원전에 대한 보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경부는 “교육과학기술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지진 발생시 비상대응체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 일본 지진으로 인한 국내 원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조사 결과 울진 원전에서 감지된 지진 강도는 0.0006g로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경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비상근무조를 편성, 방사능 유출 상황 등을 실시간 점검하고 있다.

한편 국내 발전사 발전용탄 재고수준은 20일 수준으로 단기영향은 없는 반면 일본의 원전복구 장기화 시 물량확보 경쟁증가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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