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IT센터, 알펜시아리조트, 부산대 양산병원, 서울시 신청사, 제2롯데월드 등은 지열분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 현장의 공통점은 바로 토탈엔지니어링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코텍엔지니어링의 작품이라는 것.

2002년 초 기계설비 공사업체로 출발한 코텍엔지니어링은 사업 초기 GHP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나 이후 지열히트펌프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GHP, EHP, 지열히트펌프 등을 이용한 냉난방설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설계, 시공, 유지관리를 담당하는 토틸엔지니어링기업으로 도약했다.

▲ 김금파 사장
김금파 사장은 “창사 초기 주력사업이었던 GHP사업이 2008년 이후 급격히 위축되면서 매출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었다”라며 “그러나 2005년 지열사업을 시작한 이후 2007년 당시 최대 프로젝트였던 상암동 IT센터의 지열시공을 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사업방향도 지열전문기업으로 선회하게 됐다”며 사업의 터닝포인트에대해 밝혔다.

특히 200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인 제2롯데월드 지열공사(2,920RT)를 수주하면서 지열업계의 선두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행복도시의 건설구간 중 2곳에서 각각 640RT, 900RT급 지열시공을 수주하는 쾌거도 올렸다.

이처럼 코텍엔지니어링이 지열업계의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었던 것은 차별회된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 이를 위해 외국의 기술연구는 물론 다양한 실패사례를 분석, 탄탄한 기술기반을 쌓았다. 또 직원 대부분이 10년 이상 된 전문설계사이거나 건설회사에서 경험을 쌓은 베테랑 엔지니어로 구성돼 있어 '맨파워’ 도 갖췄다.

김 사장은 "지업초기 설계, 시공관련 기본기술을 미국, 유럽의 대표적인 지열회사로부터 체계적으로 도입해 1년간 전직원을 교육하고 지속적으로 신진공법을 도입해 쿨링타워를 이용한 히이브리드시스템, Snow Melting시스템, 건물부하 천공공법 등 신기술을 도입했다”라며 “설계, 시공, 시운전,  유지관리 등 전과정을 지열의 선두국가인 미국 수램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가절감보다는 하자율 'ZERO’를 목표로 철저한 설계 및 시공관리를 해 국내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고객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기업은 사이다’ 리는 신념을 갖고 있는 코텍엔지니어링은 에너지전문기업 도약을 위해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로 'ESCO 사업’ 이다.

김 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온실가스 감축,에너지절약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겸비한 선진국형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재탄생하는 것이 회사비전”이라며 “에너지낭비가 심한 국내 건물냉난방시스템에 선진국형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외형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직원의 복지향상은 물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는 터전이 되는 회사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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