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에너지컨설팅을 바탕으로 환경과 자원, 인간을 아우른다는 목표로 ESCO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GS파워. 2010년 진단기술을 바탕으로 ESCO에 등록, 초일류 에너지전문기업이 될 것을 밝히며 제2도약을 준비 중이다. 정부의 지침에 따라 대기업으로서 중소기업을 견인해 나가는 역할을 자처하면서 ESCO사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GS파워는 2000년 공기업 민영화정책에 따라 한국전력의 발전소와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지역난방설비를 인수, 출범하게 됐다.

에너지절약의 일환인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운영 노하우, 다양한 사업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갖춰 지난해 ESCO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2017년 1,000억원이라는 매출목표를 세웠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기조에 따라 신성장동력으로 ESCO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GS파워는 ESCO로 등록되기 전부터 이미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서의 자질을 갖춰왔다. 2008년 대한민국 에너지절약 대상 대통령상 수상 및 친환경 경영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경쟁분야에서 GS파워의 저력을 인정받고 있다.

에너지절감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 GS칼텍스 여수공장의 효율개선프로젝트와 정부과천청사 지역냉난방 및 단열 보강, 에너지절약용역사업 등 6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여수공장의 냉각열을 이용한 열교환기를 설치, 에너지절감액은 15억원으로 연간 2,349TOE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정부과천청사를 중앙난방에서 지역냉난방으로 전환해 연간 6억2,000만원, 337TOE를 절감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ESCO사업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GS파워는 열과 전기분야에서 사용자 시설의 설계 및 시공 외에도 탁월한 사후관리사업의 경험으로 에너지소비 절감을 위한 최적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GS파워는 우수 에너지진단기관으로서 전문 진단서비스와 ESCO사업 모두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에너지 전문으로 서비스를 제공, 사용자에게 높은 신뢰도를 얻었다.

무엇보다 올해 ESCO융자자금 지원 요건 중 진단 후 평가에서 70점 이상이 됐을 경우 자금을 지원키로 한 정부 방침에 따라 진단은 ESCO사업에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GS파워는 진단만큼은 자타공인 국내 최우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초 GS파워는 ESCO사업을 시작할 당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GS파워에서는 감독과 사후 관리를 담당하고 협력중소기업은 시공을 맡도록 함으로써 대기업입장에서 중소기업을 이끌어 간다는 목표를 세운바 있다.

따라서 기술은 있으나 회사의 네임밸류가 부족해 여신에서 거절당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MOU를 체결함으로써 협력체계를 구축, 상생하는 ESCO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융자를 받기 보다는 직접투자를 통해 자기자본투자 실적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자기자본투자 실적이 많을수록 ESCO사업 수주 시 가점을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GS파워는 안양, 부천 열병합발전소 건물 옥상에 대형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6만2,000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4.8MW급 인산형 연료전지발전소는 연간 3만7,910MW의 전기 생산능력과 시간당 2.3Gcal의 열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각각 1만세대에 전기를, 400세대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한편 GS파워는 2010년 ‘Clean Energy Frontier for Better Life' 비전을 선포하고 단순하게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지역냉난방 사업을 넘어 친환경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 GS파워가 GS칼텍스 여수공장에 설치한 열교환기설비 현장.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