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15일 원자력교육원에서 55명의 원전관련 중소기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2011년도 제1기 협력사 직원 원자력 품질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번 품질교육 과정은 최근 정부의 원전수출 산업화 정책 및 우수 중소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하고 국내외 원전시장에 신규 진출하는 중소업체들이 시간적, 금전적으로 수준 높은 품질교육을 받기 어려운 여건을 감안, 개설했다.
원전산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원전 설비 및 품질보증시스템 이해에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는 원전 수출시대 원자력산업 전체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처음 시행한 것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원자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과 원전 건설 및 정비 작업에 투입될 때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물론 ‘세계최고 수준의 원전건설에 동참한다’는 자긍심을 심는데 중점을 뒀다.
교육과정은 연말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협력사 임직원 약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수원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전산업에 신규 진출하거나 희망하는 중소업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이러한 교육과정을 시행할 뿐만 아니라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품질지도를 실시해 협력사들의 품질수준 향상은 물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