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환용 한국냉동공조협회 회장
[인터뷰] 노환용 한국냉동공조협회 회장
  • 강은철 기자
  • 승인 2011.03.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HARFKO
“최고의 홍보 마케팅장”

▲ 노환용 한국냉동공조협회 회장
 “HARFKO는 우리나라 냉난방 공조산업의 위상을 올리는데 기여했으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냉동공조산업의 최고의 홍보 마케팅장이 됐다”

노환용 한국냉동공조협회장(LG전자 사장)은 22년의 역사를 가진 HARFKO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지난 2월말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재선임된 노환용 회장을 만나 HARFKO 개최 성과와 협회 운영방안, 공조업계 발전방안에 대해 들었다.


△HARFKO가 올해로 11회째 개최되는데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은 1989년 제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국내 유일의 냉난방 공조 전문전시회다. 제 1회 전시회에서는 참가국수 2개국, 32개 업체에 전시면적은 3,000m2에 불과했으나 이번 11회 전시회는 23개국 170개사가 참가하고 전시면적 2만1,400m2, 800부스를 갖춘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AHR EXPO, 중국 제냉전, 독일 Chilventa와 함께 세계 4대 냉난방 공조관련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

인력, 자본,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냉난방 공조산업의 위상을 올리는데 기여했으며 22년간 다양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최고의 홍보 마케팅장이 됐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반 냉동 관련 제품 및 부품 외에 멀티시스템에어컨과 급탕용 히트펌프, 가스히트펌프, 지열히트펌프, 폐열회수형 환기시스템, 국내 최초의 인버터 히트펌프 칠러 등 신제품과 냉난방 공조부품, 냉각탑 및 최첨단 제어계측기기는 물론, 향후 냉난방 공조산업 발전의 핵심인 친환경제품과 신재생에너지제품 등 다양한 품목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냉동공조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널리 알리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행사 및 유력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 개최를 병행해 신경제 성장과 청정 환경 등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해 고효율·고청정 제품의 보급 확대를 유도하고 국내 냉난방 공조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다.

또한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러시아 등 해외 냉동공조협회와의 국제협력을 강화해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다.


△협회장으로 재선임됐는데

15대 냉동공조협회장으로 선임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며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현재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은 세계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4위의 냉난방공조산업국이다. 전세계적인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업계에서는 신재생에너지 융합, Green Technology, 에너지절감을 위한 솔루션사업 등 신사업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냉동공조협회장으로써 회원사들의 이익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대기업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또 적극적으로 정부 정책 지원을 유도해 한국 냉동공조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


△중점 추진 사업은

냉동공조협회장으로써 한국 냉동공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

협회에 소속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서로 상생해 수출선도 및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협회와 회원사간 유대감을 강화해 회원사의 이익창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

특히 국내 냉동공조산업은 최근 신재생 및 친환경에너지분야로 사업영역이 확대 중에 있다. 해당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부품산업육성 및 기술개발, 국산화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이를 위해 회원사간 부품산업 공동투자 및 개발을 지원하겠다. 또한 우수한 R&D 인력 육성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해 지원정책을 유도하겠다.


△대·중소기업 상생이 화두인데 

냉동공조협회는 이런 잘못된 구조를 개선하고 올바른 상생방안을 찾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올바른 관계 정립, 즉 동반자 관계에서의 윈-윈전략을 추구할 것이다.

대·중소 상생위원회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은 이런 중소기업을 사업파트너로 삼아 동반 성장하려 한다. 이를 통해 대기업에 의한 시장창출, 앞선 마케팅과 중소기업의 부품산업육성 및 기술개발, 부품국산화 등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 세계 냉동공조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국내업계의 해외 진출방안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냉동공조제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 제품의 시장점유율 확대, 일본 제품과의 기술 및 가격경쟁으로 국내 냉동공조제품의 해외 수출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냉동공조업계는 R&D 투자를 통한 해외 제품과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 주력 수출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수출 지역 특성에 맞는 제품 개발 등 수출 전략화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인버터기술, 최첨단 IT 제어기술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글로벌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다.


△냉동공조시장을 평가한다면

현재 세계의 냉동공조산업시장 규모는 메모리 반도체의 약 3배 규모로 약 1,4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또한 올해는 5%의 성장을 유지해 1,700억달러에 육박하는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이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고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세계 냉동공조시장의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 예측된다.

현재 우리나라의 냉동공조업체들은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더 나은 서비스가 요구되는 시장 상황, 에너지절감과 우리나라의 앞선 IT기술을 바탕으로 가정용에너지관리시스템(HEMS) 및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의 솔루션사업에 대한 많은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지열히트펌프 등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등 냉동공조시장 잠재력은 매우 높다.

냉동공조산업은 지난해 국내 생산량 14조원, 수출액 37억달러를 돌파하며 무역흑자만 23억5,000만달러를 달성했다.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품질 향상과 기술개발에 매진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재도약하고 있다.

국내 냉동공조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히트펌프기술, 인버터기술, 최첨단 IT 제어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융합기술 등을 통해 미래 신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공조산업에 신재생에너지 결합이 늘고 있는데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화두는 저탄소 녹생성장이다. 이제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는 선택이 아닌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문제로 냉동공조기기와 신재생에너지의 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 냉동공조산업은 신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에 투자하고 있으며 지열히트펌프, 태양광, 풍력, LED사업 등 친환경분야뿐만 아니라 IT기술 기반의 에너지 융합 솔루션 기술, 고효율 냉동공조기기 개발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 및 제품에서의 신재생에너지와의 융합은 한국냉동공조산업에게 재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다. 


△여전히 열원경쟁이 치열한데

전력피크부하 문제로 인해 현재 전기식과 가스식 열원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이 사실이다. 정부는 히트펌프를 그린에너지 품목으로 지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정책으로 보급을 저해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전기식 히트펌프의 경우 전력피크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나 실제로는 전기히터와 같이 전기에너지를 그대로 쓰면서 효율이 떨어지는 저효율 제품이 전력피크의 주범이다. 또한 산업 규모의 증가, 경기회복과 기후 변화에 따른 소비전력 증가에 따라 전력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에 추가 원전 건설은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즉 고효율 제품 보급과 신규 원전건설에 의한 전력예비율이 증가한다면 가스식과 전기식 열원의 경쟁은 자유시장 경제 논리에 맡기면 자연히 해결될 것이라 생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