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LG전자와 합병되는 LS엠트론 공조사업부는 수열원 히트펌프, 터보냉동기, 흡수식 냉온수기, 스크류 냉동기, 개별공조시스템인 GHP, 공기조화기, 팬코일 유닛, 냉각탑, 항온항습기 등 토탈 냉동공조시스템기업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품한다.

그동안 냉동공조업계의 선두기업으로서 업계의 기술발전 및 업계 표준화 제정에 앞장서 왔던 LS엠트론 공조사업부는 해외의존도가 높은 부품의 국산화 개발 및 핵심기술력을 축적해 글로벌시장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출품 제품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바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열원 터보히트펌프’다. 이 제품은 저온의 열(10~30℃)을 활용해 고온의 온수(50~80℃)를 공급할 수 있어 열생산 비용의 70%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대단위 집단에너지시설인 안양의 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해 정상적으로 가동, 단일 히트펌프 국내 최대용량(9Gcal/h) 실적을 보유함에 따라 고가의 외산 장비를 대체할 수 있으며 압축기를 자체설계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현장조건을 충족한 고객 맞춤형 설계도 가능하다.

고효율 인버터 터보냉동기는 COP 6.84(IPLV)로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제품으로 친환경 냉매인 R-134a를 적용했으며 용량도 최소 250tons에서 최대 4,000tons까지 다양한 설계가 강점이다. 특히 기존 제품보다 설치면적을 15% 이상 축소하며 용접작업없이 분리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GHP는 친환경냉매인 R410a를 적용했으며 유지보수비용이 수입품에 비해 50%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 LS엠트론 공조사업부는 LG전자의 합병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