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신형 원자로 승인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그레고리 잭코 NRC 위원장은 규제 정보 컨퍼런스에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NRC의 대응을 비롯해 현존 원자력발전소에 관한 규제 현안을 발표했다.

잭코 위원장은 언론사에 공개한 연설문을 통해 웨스팅하우스의 AP1000과 GE-히타치의 ABWR 및 ESBWR 설계를 위한 승인 규정이 이번 여름에 나올 것이라고 시사했다.

올해는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신규 원자로에 대한 의무 공청회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NRC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의 인허가 신청을 처리학 위한 준비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잭코 위원장은 첫 번째 SMR 설계 승인 신청이 빠르면 내년 초에 접수될 것으로 예상했다.

잭코 위원장은 “SMR과 관련된 중용한 기술적, 인허가 및 정책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작업이 이미 진행되고 있다”라며 “NRC는 이미 향후 적용될 규장을 발간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소형 및 중형 원자로에 대한 인허가 비용도 다양하게 마련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잭코 위원장은 “추가로 NRC는 부지 외 비상 준비, 해체 기금, 조종실 근무자, 복수 모듈 시설에 대한 인허가 체계 등을 포함하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잭코 위원장은 NRC의 기존 원자로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강조하며 일반 안전 현안 191건의 도입과 NFPA 805 개선 화재조치 및 3건의 확률론적 위험도 평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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