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시가스는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일부 부실업체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 담보제를 실시했다.

최근 구미도시가스는 자체적으로 신용기관에 의뢰해 구미공단내에 있는 법정관리, 화의, 워크아웃중인 대우전자, 오리온 전기, 동국계열사 등 10여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요금 담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도시가스 요금 담보제공 방법은 부동산 근저당 설정, 보증보험 증권 제출, 현금담보, 가스검침 및 요금기한시기 단축 등 5개항목을 설정 하고 해당업체들로 하여금 1개항목을 선택해 담보설정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가스검침 및 요금기한을 15일 단위로 단축해 월2회 가스요금을 내는 등 도시가스사가 요구한 담보제공 방법을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는 입장이다.

구미도시가스는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부실업체들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요금의 정상적인 납부가 불투명해 질 것을 예상해 도시가스요금 담보제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 나현택 기자 htna@en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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