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이임식 후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퇴임했다.

광해관리공단은 이이재 전 이사장의 임기만료 시점은 7월27일까지이지만 7일 퇴임식을 갖고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이사장은 한나라당 동해·삼척 당협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맡아 선거활동을 지원키로 결심하면서 조기 퇴임하게 됐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월 23일 한나라당 동해ㆍ삼척 당정협의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

이 전 이사장의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사장 추천위도 결성되지 않은 상태다.

공단은 이이재 전 이사장의 퇴임으로 이사장 추천위를 구성하고 새 이사장에 대한 추천을 받는다. 추천자 중 자격요건에 합당한 자를 가려 지경부에 보내면 지경부에서 적절한 인사검증을 거쳐 새 이사장을 임명하게 된다.
 
한편 이 전 이사장은 재임기간 전국광해실태조사와 몽골 광해복구공사 수주 등 국내외 광해관리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통해 국가 녹색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전 이사장은 이임식에서 “글로벌 넘버원 광해관리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어떤 도전에도 굴하지 않는 개척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공석인 이사장을 대신해 황명호 경영전략본부장이 광해관리공단의 이사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하며 관련 절차에 따라 후임 이사장을 공모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