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과 시리삭 위타야우돔 태국 에너지사업국 부국장이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관리 시스템 세계화를 주도하는 한국석유관리원이 태국과 기술교류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석유관리원 본사와 녹색기술연구소에서 태국 에너지사업국(DOEB: Department Of Energy Business), 석유연구원(PTIT: Petroleum Institute Of Thailand) 대표단과 상호 기술교류를 위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석유관리원이 2009년 6월 태국 에너지사업국과 방콕에서 체결한 MOU 후속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시리삭 위타야우돔 태국 에너지사업국 부국장을 비롯한 8명의 석유검사ㆍ시험 부서장 및 전문가와 태국석유연구원 임직원 3명이 참석했다.

한-태 기술교류세미나는 △양국 석유산업 현황 및 정책 동향 △석유품질관리 제도 및 법령 △석유품질관리체계 △한국의 특수검사 시스템 △바이오연료 등 석유대체연료 보급현황 및 정책 동향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양국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품질관리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세미나 기간 동안 태국 대표단은 한국의 선진화된 품질검사 체계와 비노출검사시험차량 등의 특수검사시험장비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아시아에서 바이오에탄올을 가장 먼저 도입한 태국은 바이오연료 보급 및 품질관리에 대한 선행 노하우와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반면 한국은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선진 석유품질관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 기관의 기술교류 및 협력발전에 적지 않는 파생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태국에너지사업국은 태국 에너지부의 외국(外局)으로 태국 내 유통되는 석유, 천연가스, LPG 등에 대한 모든 에너지사업장의 품질ㆍ안전ㆍ유통관리를 관장하는 정부기관이며 태국석유연구원은 에너지사업국 산하 석유전문연구기관이다.

▲ 이천호 석유관리원 이사장을 비롯한 간부들과 태국 에너지사업국, 석유연구원 대표단이 본사 입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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