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사회교육원에서 해외사업개발 교육 과정을 마친 남부발전 해외사업개발 현지화팀(뒷줄)이 교수진(앞줄)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이머징마켓에서의 해외사업 촉진 및 자원개발 추진을 위해 해외사업 현지화팀을 구성했다.

19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현지화팀 요원들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인도 등 3개국에 파견했다.

특히 현지화팀은 국내의 설계·기자재 및 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 기업들과의 동반진출과 거점국가와의 동반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됐다.

또한 이번에 파견된 현지화팀은 자원이 풍부하고 성장성은 높으나 미개발된 지역을 선점, 경제성 있는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창출할 예정이다.

남부발전 해외사업 현지화팀은 수개월간 아프리카, 중남미, 서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가 될 남아프리카공화국, 칠레, 인도의 현지 문화와 언어를 습득해 왔다.

이번 파견 이후로 현지 시장의 전력산업 및 투자여건을 조사해 현재 남부발전에서 추진 중인 개발사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현지에서 신규 사업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지 시장에 기 진출한 에너지 관련 기업과의 협업 추진으로 추가적인 사업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파견단은 공기업의 이름을 걸고 국가발전을 위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해외진출에 나설 것”이라며 “신성장동력으로서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익창출은 물론 진출국가의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국위선양의 선구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문경 남부발전 대외사업전략실 처장은 “아프리카, 중남미, 서남아시아 등 신흥 전력시장에 현지화팀을 보냄으로써 화력발전 사업 및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향후 발전용 연료로 사용되는 우드펠렛 및 석탄 개발사업을 위해서도 현지화팀을 캐나다와 인도네시아에 추가 배치, 2020년 ‘Global Top 10 전력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중동지역의 카타르 라스라판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시운전사업과 요르단 삼라 가스발전소 시운전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는 요르단 알 카트라나 복합화력발전소의 시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8월 알 카트라나 발전소(요르단 전력공급의 15%를 차지)가 준공되면 O&M(Operating&Management, 유지 및 보수) 사업을 향후 25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파키스탄 최초의 매머드급 대형 풍력단지(2GW급) 사업을 위한 입지 조사 착수, 불가리아 풍력사업 진출 등 본격적인 글로벌 발전회사로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투데이에너지]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