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환경이 곧 행복’ 시대

△국내 최대 환경 공기관 CEO로서의 포부는

▲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과거 어느 때보다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물 부족, 에너지고갈, 자원순환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이러한 시기에 공단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하는 일이 곧 국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녹색환경창조기관’이라는 2020 비전을 실현해나갈 것이다. 또 고객중심의 질 높은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겠다.

지금은 ‘환경이 곧 행복’이 되는 시대로 녹색환경에 대한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이 될 것이다.

고객중심의 환경서비스 제공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서 공단의 역할은

공단은 산업부문, 교통·운송부문, 가정·건물부문으로 나눠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도 폐기물에너지로 전문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산업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시행되고 배출권거래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공단은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대상 관리업체 지정과 제도운영의 틀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배출권거래제 본격 도입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배출권거래제 시범사업을 시작해 563개 기업과 지자체 등이 참여했고 올해는 62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통·운송부문에서는 전기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구축 실증사업으으로 전기차 운행 기반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가정부문에서는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이 줄었을 때 포인트로 환산해 현금 등 인센티브를 주는 탄소포인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녹색성장시대에 발맞춰 단순 재활용을 넘어 에너지화로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중 아직까지 경제성이 높은 폐자원을 이용한 에너지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및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으로 친환경 생활공간을 보급하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


△해외환경사업 진출 활성화 방안은

올해 해외 환경협력사업 확대 진출을 위한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원조기관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

공공-민간 환경파트너십(PPEP)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해외협력사업 추진재원을 다각화 할 것이다.

이밖에 국제환경전문인력 교육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고 해외사무소(중국, 베트남) 운영의 활성화를 통한 실질적인 사업추진 모델을 발굴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조직역량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는데

공단은 지난해 1월 환경관리공단과 한국환경자원공사가 통합해 새롭게 태어났다. 올해부터는 조직의 변화관리 기반을 조성해 지속 성장성을 확보할 것이다.

인력감축, 성과연봉제, 노사관계 선진화 및 신인사제도 등 4개의 경영 효율화 과제를 구체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다.

조직 통합성 및 정합성 제고를 위한 조직융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노사관계 비전·전략 추진계획을 보완하고 지역 노사협의회를 활성화할 것이다.

성과 중심의 평가·보상시스템 정착으로 선진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할 것이다. 글로벌종합환경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의 인재육성을 위해 중장기 교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고객만족과 투명윤리경영을 강화해 공단의 브랜드를 향상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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